북한 인권운동가 출신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전 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 공격이 북한과 연계돼 있을 가능성을 지적하며 “지금까지 사이버테러를 통해 북한이 번 돈은 알려진 것만 해도 1억불(약 1124억5000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전세계 강타한 ‘랜섬웨어 공격’, 北소행 가능성 굳어져”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이번 랜섬웨어 사이버테러 공격 배후가 북한이라는 보도”라면서 “북한은 신외화벌이 수단으로 사이버테러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사이버테러를 통해 북한이 번 돈 알려진 것만 해도 1억불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사이버보안업체인 시만택은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 공격과 해킹그룹 ‘래저러스(Lazarus)’의 연계성을 지적했다. 레저러스는 2014년 미국 소니픽처스 등을 해킹한 그룹으로 지목받는다.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레저러스가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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