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24일과 25일 이틀간 열리는 가운데 위원장을 맡은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관심이 쏠린다.
정성호 의원은 경기도 양주를 지역구로 둔 3선 중진이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사법시험 28회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18기이다. 변호사 경력을 통해 20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민주당 경선 때는 이재명 캠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정성호 의원은 위원장에 선정된 후 페이스북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국민을 대신하여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능력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하겠다”며 “특히 위원들의 요구사항을 성실히 경청, 수용하여 원만한 진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문회가 잘 이루어지고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가 임명되어 국정이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또한 이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부인의 그림 고가 매입, 아들 군 면제 등 의혹에 대해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착오, 실수 등 경미한 잘못이지 총리로서 국정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배제시켜야 할 결정적인 하자라고 보지 않는다"고 라디오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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