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 성신여대 안보학과 교수, 2차장에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을 임명했다.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처장을 겸직하는 이 신임 1차장은 전남 나주시 출신으로 육사(38기)를 졸업한 뒤 국방부 군비검증통제단장, 6자회담 국방부 대표를 지냈다. 특히 남북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대표를 맡는 등 국방부에서 20여 년 간 북한문제를 다룬 남북관계 전문가로 꼽힌다.
김 신임 2차장은 문 대통령의 후보시절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활동했다. 김 교수는 대선 기간이던 2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 기조를 설명하는 등 문 대통령의 대표적인 외교안보 브레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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