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이낙연 비난한 이언주에 “쓰리고에 피박 씌우려다 낙장불입 당한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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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6일 13시 42분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하한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 수석 부대표에게 "쓰리고에 피박 씌우려다 낙장불입 당한 꼴"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신 총재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호남총리 아니라 강남총리는 향단이 아니라 월매 변신한 꼴"이라고 비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수석이 청와대 일자리 상황판을 '70년대식 해법'이라고 비난한데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 비아냥 꼴이고 조롱·우롱 합친 쌍롱 꼴"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수석은 이날 원내정책회의에서 이 후보자를 겨냥해 "호남총리가 아닌 강남총리가 어울린다"면서 "(의혹) 종합선물세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병역기피·부동산투기·세금탈루·위장전입·논문표절, 이 다섯 가지 기준을 고위공직자 원천 배제 기준으로 공약을 하셨는데, 이 중 (이후보자는) 4가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한 것은 "숫자를 계속 챙기는 이런 식의 방안으로 문제 해결될지 우려스럽다"며 "70년대식 해법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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