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5월 28일]홍준표 “좌파, 우파 궤멸작전 돌입해 바른정당을 위성정당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8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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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권 2기(문재인 정부)에 들어 좌파들은 더 세련된 모습으로 우파 궤멸 작전에 돌입할 것이다. 바른정당을 위성 정당으로 만들어서 우파를 분열시키고 앞으로 사정을 매개로 자유한국당을 흔들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강력한 지도체제를 갖추고 그 힘으로 당을 쇄신해야 한국당이 다시 산다.”(홍준표 전 경남지사, 지난 대선 과정에서 강성 이미지를 각인한 자신이 당 대표에 적임이라는 것을 암시하며)

◆“인선 문제는 문재인 후보 본인이 후보 시절에 분명히 공직배제 5대 원칙을 국민 앞에 약속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다. 본인 입으로 스스로 말하셨고 본인이 임명하신 분들이 아니냐. 임명할 때마다 직접 나와서 했다. 그래서 그걸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말하는 게 맞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문재인 정부 내각 후보자들의 자격 논란과 관련해)

◆“이익을 위한 위장전입이 있을 수 있고 생활형 위장전입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것들을 구분해서 볼 것인가 하는 점에서 여야간 논의가 가능하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인사청문 대상자들이 위장전입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외세에 빌붙으며 동족을 해쳐달라고 구걸과 청탁으로 날과 달을 보낸 이런 매국노들 때문에 북남관계가 파괴되고 조선반도(한반도)의 긴장상태는 극도로 고조되었다. 남조선 당국은 박근혜 패당의 어리석은 외세 의존 책동과 그것이 초래한 파국적 후과(결과)에 대해 심각히 돌이켜보아야 한다.” (북한 노동신문, 문재인 정부의 특사외교를 또다시 비난하며)

◆“감사원이 갖고 있는 기능은 크게 볼 때 두 가지로 회계 감사와 직무감찰 기능이다. 다른 나라 사례를 보면 회계감사 기능은 사실 국회와 관련이 많고 직무감찰은 행정부와 관련이 많다. 내년에 개헌 문제가 얘기되면 두 기능의 분리 논의가 진행될 것이다.” (정해구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자문위원, 감사원 업무보고에서)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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