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30일 ‘위장전입’ 의혹을 받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靑 ‘강경화, UN총장에 위안부합의 지지 발언 진위 직접 파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전 유능하고 자신 있고 당당하며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국익과 자존심, 국민의 권리를 찾아줄 수 있는 강경화 외교장관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강경화 후보자는 ‘위장 전입’ 의혹에 대해 “1999∼2000년 남편이 학교에서 안식년을 얻어 아이 셋을 다 데리고 미국에 갔다가 1년 교육을 받고 2000년 다시 돌아왔다. 큰딸이 미국에 있을 때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봤기에 엄마 마음에 (딸이) 다시 한국에 적응하는 데 편한 상황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가 다니던 이화여고에 꼭 넣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서 “주소지(정동아파트)에 누가 살고 소유주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딸아이의 안녕을 위해서 생각 없이 한 일이 이렇게 여러 물의를 빚게 돼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