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낙연 총리 인준 ‘거부’ 한국당, 영원히 야당만 하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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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30일 09시 10분


사진=하태경 의원 SNS 갈무리
사진=하태경 의원 SNS 갈무리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30일 자유한국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준 요청을 거부한 것과 관련, “한국당은 영원히 야당만 하려나 보다”면서 “집권을 포기한 정당에 미래는 없다”고 맹비난 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낙연 인준 ‘청신호’…국민의당·바른정당 ‘협조’”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한국당은 위장전입 기준을 합리화하자고 함에도 여전히 이낙연 인준 거부한다”면서 “문 대통령 입장 표명은 부족하긴 하지만, 자신이 여당될 수 있다고 입장 바꿔 생각하면 충분히 포용 가능한 것인데 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은 영원히 야당만 하려나 보다”면서 “집권을 포기한 정당에 미래는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수용불가 당론을 유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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