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행자 김부겸·문체 도종환·국토 김현미·해수부 김영춘 지명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30일 10시 12분


왼쪽부터 김부겸, 도종환, 김현미, 김영춘 의원. 사진 동아DB
왼쪽부터 김부겸, 도종환, 김현미, 김영춘 의원. 사진 동아DB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행정자치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민주당 도종환 의원을 내정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첫 여성 장관 후보자인 민주당 김현미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민주당 김영춘 의원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각 인사를 발표했다.

김 행자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4선 의원이다. 경기 군포시에서 3선을 한 뒤 ‘야권의 불모지’로 꼽히는 대구에서 출마해 지역주의 타파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도 문화부 장관 후보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시인이다. 민주당 문화예술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정북 정읍 출신으로 2004년 17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해 20대까지 3선을 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 상임위원장 등 경제 분야에서 주로 활동했다.

김 해수부 후보자는 서울 광진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지역구도 타파를 내걸며 고향 부산에서 3번의 도전 끝에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고 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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