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교황에 ‘묵주’ 선물 받고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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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30일 14시 15분


사진=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교황청 특사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고 돌아온 김희중 대주교로부터 교황이 문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묵주를 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017.5.30
사진=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교황청 특사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고 돌아온 김희중 대주교로부터 교황이 문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묵주를 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017.5.30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묵주를 선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교황청 특사로 다녀온 김희중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으로부터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물한 묵주를 전달 받았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교황청 외교사절 한국 파견 70주년을 기념해 김희중 의장을 특사로 파견했다.

김희중 의장은 지난 24일 바티칸 교황과 면담하고, 남북한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교황의 지지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교황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대통령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축복해주시고,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밝혔다.

친서를 받은 교황은 문재인 대통령에 전해달라며 김 의장에게 묵주를 전달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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