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졸음’ 소식에…“잠이 오세요?”VS“나이 들면 그럴 수도”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5월 30일 15시 27분


사진=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사진=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 중에 20분가량 졸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9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3차 공판에서 오후 8시부터 20분가량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재판은 오전 10시부터 12시간가량 이어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졸음을 이해할 수 없다는 아이디 sonh****은 관련 기사에 “잠이 오세요?”라고 꼬집었고, 이 외에도 누리꾼들은 “채질에 맞나보다(man2****)”, “아직도 현실이 파악이 안되는 듯(kssh****)”, “이런 정신력으로 나라를 이끌었으니..(here****)” 등의 비판 댓글을 남겼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졸음을 옹호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재판 중 꾸벅꾸벅 졸다가 목운동도 하고 지지자에게 미소를 보낸 것은 가장 인간다운 모습 격”이라고 했고,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나이 먹으면 그러할 수 있지. 아침, 점심 먹고 잠깐이던 자던 시간이 있었을 것. 그래서 졸지 않는가 싶고, 잘못은 아니라고 본다(andi****)”, “12시간 재판에 20분 졸았다.. 엄청난 정신력과 의지의 소유자(paul****)” 등의 옹호 댓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