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국방부 사드 4기 ‘자의적 반입’ 너무 충격적…대통령께 보고도 안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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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30일 16시 08분


사진=최민희 전 의원 SNS 갈무리
사진=최민희 전 의원 SNS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비공개로 사드 4기가 반입된 것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 “너무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최민희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文대통령 ‘사드 발사대 4기 추가반입 매우 충격…진상조사 지시’”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전 의원은 “너무 충격적인 국방부의 사드4기 자의적 반입”이라면서 “대통령게 보고도 안했다니”라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해 사드 발사대 4기가 이미 국내에 반입돼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면서 “국방부가 5월 25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내에 발사대 4기가 추가 보관돼 있다는 사실을 보고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경위로 추가 반입됐는지, 누가 반입 결정을 했는지, 왜 새 정부에 지금까지 보고가 누락됐는지 진상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발사대 4기 반입 사실을 비공개한 이유가 사드 부지에 대한 전략적 환경영향평가를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닌가 하는 의혹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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