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5월 30일]김정숙 여사 “마음 내주셔서 대통령 될 수 있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30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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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0일 광주시 북구 효령노인복지타운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제공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0일 광주시 북구 효령노인복지타운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제공
◆“대통령은 이 같은 사실을 보고받고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문재인 대통령이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발사대 2기 외에 추가로 4기의 발사대가 비공개로 국내에 추가 반입된 사실을 보고받고 철저하게 진상 조사하라고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에게 지시했다며)

◆“저희에게 마음을 내주셔서 (남편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해 이 지역 유권자들이 과반의 지지를 보내준 데 감사를 표하며)

◆“전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딸이 세운 주류 수입회사에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인권보호관으로 근무할 당시 직속 부하직원이 설립자본금 8000만 원 중 6000만 원을 출자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오늘도 하루 종일 야당 대표들과 의원님들이 계신 곳 어디든 찾아가 설득하고 토론을 통해 진정한 협치의 과정을 만들어 나가겠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불참을 막기 위한 설득에 나설 것이라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협조하는 게 뒤에 있을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에 면죄부를 주는 건 결코 아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강 후보자와 김 후보자 인사 검증에서는 문 대통령의 5대 인사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이른바 ‘문샤인 정책’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권의 대북 정책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문 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이 올 들어 12번 째 미사일 실험을 단행한 북한 정권을 응징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국제적 노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보수는 부패로,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데 이번에는 보수 정당이 부패와 분열로 망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 평가 토론회에서 한국당이 최순실 게이트로 부패 이미지가 생겼고 탄핵을 둘러싼 과정에서 분열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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