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문재인 정권, 원천무효…부정선거 증거도 계속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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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30일 17시 11분


사진=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른바 ‘애국진영’의 논객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30일 “문재인 정권은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정미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같이 주장하며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그는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불법, 부당한 탄핵과, 이에 따른 부당한 선거로 만들어진 대통령”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헌법수호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파면했으나 이 자체가 법적 근거없는 것으로서 이는 현대판 쿠데타, 정권탈취 정변”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을 근거없이 끌어내리고, 뒤늦게 죄를 만들어 붙이려 하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증거가 없다. 무고하게 대통령을 구금하고, 일주일에 서너 차례나 무리한 재판을 진행하며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며 “대통령 파면이 원천 무효이므로, 이어진 대선 역시 무효이고, 문재인은 대통령이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두 번째로 이번 선거는 부정 선거라는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 복수의 투표용지 의혹에 대해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현재 부정선거 진상규명 위원회에 신고하고 서명한 분이 2만 명이 넘는다. 그럼에도 선거 후 한 달 만에 투표용지를 모두 소각한단다. 이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존재하지 않는 법”이라며 “이를 만든 게 노무현정권이라고 알고 있고, 말 많고, 탈 많은 전자개표기를 도입한 것도 노무현 당선되던 16대 대선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복수의 투표용지 문제는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이에 대한 명백한 규명이 되지 않으면 문재인 당선을 인정할 수 없다. 마치 3.15 부정선거 때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날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도 축전을 보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 이는 세계 각국이 특히 오랜 대한민국 우방 어느 나라도 문재인 정권을 정당하다고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도 자기들 정보망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어처구니없는 사태에 대해 다 파악하고 있다는 뜻이다. 세계가 인정하지 않는 정권과 대통령은 세계 경제 10 위권의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저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터무니없는 사태에 대해 전세계에 그 진실을 알리는 일과 부정선거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일단 부정선거 규명에 투표함 보전 신청을 단 한 곳이라도 6월 8일 이전에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19일 기준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접수한 축전과 축하 메시지는 총 144건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각국 정상이나 수반 기준으로 80개국에서 98건이 도착했고 10개 국제기구에서 10건이 도착했다. 정상과 행정수반이 보낸 서한은 11개국에서 11건이 왔고 기타 각료급이 보낸 것도 25건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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