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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애 “김관진·한민구 모습에서 박근혜 얼굴 떠오른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31 13:31
2017년 5월 31일 13시 31분
입력
2017-05-31 12:20
2017년 5월 31일 1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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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진애 전 의원 소셜미디어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국방부의 주한미군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보고 누락 파문과 관련해 “김관진·한민구의 모습에서 박근혜 얼굴이 떠오른다”고 질타했다.
김진애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군통수권자, 신임안보실장, 국정기획위에도 사드 추가반입을 보고하지 않은, 김관진(전 국가안보실장)-한민구(국방장관)의 모습에서 법정의 무표정한 박근혜 얼굴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가 어찌되든, 국기가 어떻게 흐트러지든 난 몰라, 관심없어 하는! 기가 막힌다”고 꼬집었다.
한편 청와대는 31일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보고 누락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국방부가 4기 추가 사실을 보고서에서 의도적으로 누락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무자가 당초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는 ‘6기 발사대 모 캠프에 보관’이라는 문구가 명시돼 있었으나, 수차례 감독 과정에서 해당 문구가 삭제돼 있었다. 이 부분은 피조사자 모두가 인정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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