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사드 추가반입 보고 누락 파문에 “한민구 구속하라”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5월 31일 12시 22분


문성근 트위터
문성근 트위터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는 배우 문성근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4기 추가반입 보고 누락 파문과 관련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문성근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민구를 구속하라”는 글과 함께 사드 4기 추가배치 보고 누락 논란에 대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브리핑 내용이 담긴 기사를 링크했다.

문성근은 또 “국방부가 거짓 보고를 했다”며 “그렇다면 국방부 장관에게 무슨 죄를 물어야 할까”라고 적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반입 보고누락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방부가 4기 추가 사실을 보고서에서 의도적으로 누락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조사 결과 실무자가 당초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는 ‘6기 발사대, 5캠프에 보관’이라는 문구가 명기돼 있었으나 수차례 감독 과정에서 문구가 삭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부분은 피조사자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범 동아닷컴 기자 eurobeo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