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조원진 ‘노 룩 촬영’에…누리꾼 “표정이 압권” “의정부고 졸업사진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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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일 10시 16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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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을 보지 않고 찍은 '노 룩(no look) 촬영' 영상을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노 원내대표는 5월 31일 이낙연 총리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 과정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생중계를 진행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조 의원은 "박수 쳐주러 왔어. 박수 쳐주러. 어디 정권 잡자마자 날치기 하려고 앉아 있나. 부끄럽지도 않나. 할 얘기 있으면 해 봐. 부끄럽지도 않나? 협치 한다며? 협치 같은 소리 하고 앉아있네. 잘한다. 행패 같은 소리하고 있네. 누가 그랬어. 어? 한 번 해봐. 너네들이 한 짓 한 번 생각해봐. 뭐라고 했는지"라며 고성을 질렀다.

또 조 의원은 "날치기하는 사람들 한 번 찍어보자" 자신의 휴대폰으로 표결을 위해 줄을 선 의원들을 촬영하기도 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에서 조 의원을 보지않고 촬영한 이유에 대해 "국회 난동의 역사적 기록으로서 보존가치가 있어서 촬영했다"며 "기록은 하고 싶었지만 직접 보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가 촬영한 조 의원의 영상은 '노 룩 촬영'은 최근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노 룩 패스' 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7일 김 의원은 공항에서 수행원을 보지도 않고 캐리어를 밀어 '노 룩 패스' 논란을 낳았다.

한편 '노 룩 촬영'에 대해 누리꾼들은 "각도가 제법 정확하다", "진짜 웃기다", "파파라치 하셔도 될 듯", "노 의원 저 발언은 명언이다", "찍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큰웃음이다", "노 의원님 영상 잘 봤습니다", "역사적인 기록물이다", "아 진짜 웃기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당첨"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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