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오늘부터 1일” 응원 트윗에 이낙연 “두근두근 설렙니다” 답글 …“소통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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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일 11시 06분


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이낙연 국무총리 트위터
이낙연 국무총리 트위터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가 SNS 소통왕으로 등극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 총리의 취임 당일인 지난달 31일 이 총리의 트위터 계정으로 "오늘부터 1일이다. 국무총리 이낙연. 총리님 총리님 우리 멋진 총리님. 국민과 나라 위해 열심히 일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이 총리의 얼굴이 담긴 '팬아트'를 보냈다.

이에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이 트위터 이용자에게 "두근두근! 설렙니다"라고 답멘션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총리님,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와 뭔가 다른 거 같다", "황교안 총리 시절엔 꿈도 못 꿀 모습", "소통왕이시네", "너무 귀여우시다", "훈훈한 장면이다", "아 진짜 웃기네", "직접 하시는 건가?", "안 믿긴다. 정치인이 이런 답멘션을 한다는 게"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이 총리는 전남지사 재임 당시에도 트위터와 페이스북로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특히 시민들이 댓글이나 멘션으로 질문을 할 때마다 즉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이 총리의 페이스북이다.

이 총리는 19일 후보자 시절, 한 누리꾼이 "혹시 총리 내정되시면 페북 닫으시나요"라고 묻자, "아니오"라고 답글을 달며 시민들의 궁금증을 바로 해소시켜 주었다.

또 이 총리는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이에 걸맞은 해시태그를 다는 편이다. 보통 정치인들은 페이스북에 해시태그를 작성하지 않아, 이 총리의 해시태그는 신선하다는 평이다.

한편 이 총리는 1일 취임 이틀째 일정으로 현충원과 국회를 방문 후 가뭄 피해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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