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가 스스로 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내일 김 후보자를 필두로 인사청문회가 시작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김상조, 강경화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이 화수분처럼 솟아나고 있어 국민의 실망도 커져만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인사 5대 원칙은 이미 깨졌지만 그래도 강경화, 김상조 두 후보자는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것이 중론이다"라고 지적했다.
먼저 "강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거짓해명, 증여세 늑장납부, 딸이 창업한 회사에 강 후보자의 부하 직원이 투자한 것을 비롯해 의혹은 갈수록 태산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2건의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겸직 금지 규정 위반, 부인의 세금 탈루와 취업특혜, 아들 군복무당시 보직특혜 등 의혹을 다 헤아리기엔 열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이다"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이토록 빨리 실망으로 변할 줄 몰랐다는 국민의 우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끝없는 의혹에 휩싸인 두 후보자는 이미 예선탈락 감이다.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는 후보자는 진정 없는 것인지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격 없는 후보자들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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