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상조·강경화, 해도 해도 너무해…스스로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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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일 15시 19분


(왼쪽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왼쪽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국민의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가 스스로 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내일 김 후보자를 필두로 인사청문회가 시작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김상조, 강경화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이 화수분처럼 솟아나고 있어 국민의 실망도 커져만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인사 5대 원칙은 이미 깨졌지만 그래도 강경화, 김상조 두 후보자는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것이 중론이다"라고 지적했다.

먼저 "강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거짓해명, 증여세 늑장납부, 딸이 창업한 회사에 강 후보자의 부하 직원이 투자한 것을 비롯해 의혹은 갈수록 태산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2건의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겸직 금지 규정 위반, 부인의 세금 탈루와 취업특혜, 아들 군복무당시 보직특혜 등 의혹을 다 헤아리기엔 열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이다"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이토록 빨리 실망으로 변할 줄 몰랐다는 국민의 우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끝없는 의혹에 휩싸인 두 후보자는 이미 예선탈락 감이다.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는 후보자는 진정 없는 것인지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격 없는 후보자들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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