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1일(오늘)부터 정부가 4대강 6개 보 수문을 개방한 것과 관련, “찬성한다”면서 “정부는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제36차 원내정책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4대강 개방은 국민의당이 환경적 가치를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요구한 사항”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당은 4대강 수질 악화를 막기 위해 오늘 오후 2시부터 16개 보 가운데 6개의 수문의 상시 개방에 찬성한다”면서 “4대강 개방은 국민의당이 환경적 가치를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요구한 사항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최근 경기 남부지역과 충남 서부지역, 충북과 전남해안 등 일부 지역에 가뭄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민의당 윤영일 4정조위원장(해남·완도·진도)은 말라버린 저수지 등 가뭄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된 그 심각성을 원내대표에게 보고하였다”며 “또한 김동철 원내대표 예방을 위해 국회를 찾은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에게는 추경편성을 통한 저수지 준설 등 가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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