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사이에 1만 통의 문자를 받았다. 정확하게 세어 보진 않았지만 80~90%는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욕설, 비하, 협박까지 이뤄지는 것은 명백하게 형사 범죄다.”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문자폭탄으로 전화번호를 바꾼 사연을 설명하며)
◆“제가 마케팅을 오랫동안 했던 사람으로 대중이 칭찬하고 또는 화를 내고 행동을 하고 할 때는 그 연유가 있다.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그 이유를 생각해야 한다. 납득이 되지 않고 분하기만 하다는 생각은 자기성찰 부족이 아니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자폭탄에 대해)
◆“5대 비리 원천 배제 기준에 모두 해당하며 ‘불공정위원장’이라는 닉네임을 얻을 수 있다.”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재벌 개혁의 상징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과도한 공세가 되풀이되고 있다. 후보자 지명 후 지금까지 무려 18건이나 되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대부분 문제없는 내용이거나 사실관계가 달랐다. 오늘 청문회가 근거 없는 신상 털기와 흠집 내기가 아닌 재벌 개혁의 적임자인지에 대한 후보자의 역량과 의지를 시험하는 청문회가 되기를 바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안보 무능 라인을 만들어 국가 전체에 혼란을 가져온 사태다. 안보에 자해 행위가 이뤄져선 안 된다. 국방부와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진실공방을 했다는 게 코미디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을 둘러싼 청와대와 국방부의 진실공방을 겨냥해)
◆“국내 정치는 소통을 하며 풀면 되지만 외교 문제는 걱정이고, 또 당면 과제이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님께서 경험과 지혜를 빌려 주셨으면 좋겠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에서 당선 이후 처음으로 반 전 총장과 오찬 회동을 갖고)
◆“정중하면서도 당당하게 임하는 것이 좋다. 한미 동맹이 초석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북핵에 대한 한미 간의 공통분모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북핵문제를 포괄적, 단계적, 근원적으로 풀어가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은 미국과 같은 입장이다.” (반 전 총장, 문 대통령에게 향후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조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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