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미디어워치 인용 “강경화 1984년 박사논문 표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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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7일 11시 40분


이주영, 미디어워치 인용 “강경화 1984년 박사논문 표절 의혹”
이주영, 미디어워치 인용 “강경화 1984년 박사논문 표절 의혹”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이 이른바 애국진영을 대변하는 매체 '미디어워치' 보도를 인용,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주영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5대 공직비리 중에 부동산투기 논문 표절 위장전입 세금 탈루 모두 논란이 일고 있다"고 강 후보자가 1984년 낸 박사학위 논문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학계에서 인정하는 최소 기준은 여섯 단어를 연속한 경우 출처 표시가 없으면 표절로 인정한다. 서른 다섯 단어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출처, 인용부호를 달지 않았다"며 "미디어워치에서 보도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 후보자는 "인정할 수 없다. 당시에는 그런 기준이 없다.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논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수백페이지 되는 논문에서 일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같은 툴을 통해 봤을 때 문제가 되는 부분은 1% 미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워치는 강 후보자가 1984년 작성한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교 박사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미디어워치는 총 3건의 기사를 통해 강 후보자의 표절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보수 논객 변희재 씨가 대표로 있던 곳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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