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이수·김동연·강경화 청문회, 자유한국당 ‘묻지마 반대’ 검증 우려”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6월 7일 12시 36분


정의당은 7일 김이수·김동연·강경화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자유한국당이 ‘묻지마 반대’식의 검증 태도를 보이는 것에는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의혹이 있다면 청문회를 통해 정확히 검증해야 할 일이다. 그것이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권한이며 의무이다. 국민 앞에 소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겠다는 것은 공당의 태도로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변인은 “오늘 국회를 통해 내각의 큰 갈래가 정해지게 되는 것”이라며 “고위공직자 검증은 국회의 중요한 의무다. 도덕성과 정책 모두 엄격하게 검증해야 한다. 각 후보자에 대해 여러 의혹이 제기된 상태이므로 국회는 오늘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철저히 가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인사청문회에 국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그만큼 국회는 국민의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철저하게 검증해야 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검증보다 국정 발목잡기에 나선다면 비난의 화살은 국회로 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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