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6월 7일]강경화 “자녀문제로 기회 박탈은 시대에 맞지 않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7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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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렸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렸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자녀의 국적 문제로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이 되면 이중국적 자녀를 둔 인사에게 재외공관장직을 맡기지 않는 현행 정부 방침을 재검토하겠다며)

◆ “해마다 15.7%씩 올려야 하는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문제가 있어서 같이 고려해야 한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2020년 최저임금 1만 원’ 공약 실행의 필요성과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균형 잡히게 봐야 한다며)

◆ “미국 연방대법원의 (샌드라 데이) 오코너 전 대법관도 얘기했듯 소수의견이 있다는 것은 그 사회가 매우 건강한 것이고 헌법재판, 연방대법원 재판에 대한 신뢰가 있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때 자신이 냈던 ‘기각(해산 반대)’ 소수의견에 대해)

◆ “합의는 불가역적으로 해결된 것으로, 일본은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한일 합의를 (매슈) 포틴저 보좌관은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소노우라 겐타로 일본 외무성 부대신,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 보좌관 면담 후 일본 기자들에게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며)

◆ “이제까지는 미래부에게 의견 수렴을 맡겼지만, 논의가 전혀 진전되지 못했다. 앞으로는 직접 의견을 들어보겠다.”(이개호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장, 미래창조과학부가 휴대전화 기본료 폐지 등 통신비 인하 공약 이행방안을 마련하는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국정기획위가 이동통신사와 소비자단체 등 통신요금 관련 이해당사자를 직접 만나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며)

◆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할머님들의 입장은 제외시키자는 말과 다름없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공식 의제에서 빼자는 의견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는 한 언론보도를 인용해 현 정부의 사드 정책을 비판하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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