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신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한열 열사 최루탄 피격 30주기를 맞는 9일 "당시 경찰대학생으로 미안함과 죄책감 괴로움으로 맞는다"고 애도했다.
표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저와 같은 해에 태어난 이한열 학형이 독재 타도를 외치다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진 지 30년이 지난 오늘. 당시 경찰대학생이었던 전 미안함과 죄책감 그리고 고마움으로 맞습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 없길 바랬는데 백남기 농민..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1987년 6월 9일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 이었던 이한열 열사는 시위 중 전경이 쏜 최루탄을 머리에 맞고 의식을 잃은 뒤 약 한달 만에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 사건은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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