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68) 전 경기도교육감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같은 인선결과를 발표하면서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 입시과정의 공정성 강화, 미래지향적인 공교육 체계 마련 등 일련의 교육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49년생 광주 출신인 김상곤 후보자는 광주제일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석·박사 과정을 거쳤다. 이후 경기도교육청 제 14대·15대 교육감을 지냈으며, 혁신더하기연구소 이사장으로 일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민선 1·2기 경기도교육감 시절 당시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등 보편적 교육복지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들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박수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법무부 장관에 안경환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 ▲국방부 장관에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환경부 장관에 김은경 전 서울시의원 ▲고용노동부 장관에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을 각각 지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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