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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국세청장 한승희·환경부 차관 안병옥·고용노동부 차관 이성기·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조광 지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6-11 16:37
2017년 6월 11일 16시 37분
입력
2017-06-11 16:16
2017년 6월 11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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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국세청장에 한승희(56) 서울지방국세청장, 환경부 차관에 안병옥(54) 시민환경연구소 소장, 고용노동부 차관에 이성기(59) 한국기술교육대 교양학부 특임교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 조광(72) 고려대 사학과 명예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신임 국세청장으로 지명된 한승희 후보자는 1961년 경기 화성 출신으로 고려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시건대 경영학 석사를 거쳤으며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에서는 국제조세관리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조사국장을 거쳤다. 현재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재임 중이다.
박 대변인은 한승희 후보자에 대해 “온화하면서도 치밀한 일 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조세행정 분야의 국제적 안목까지 겸비한 대표적인 ‘조사통’”이라고 밝혔다.
1963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순천고를 졸업해 서울대 해양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으며,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에서 응용생태학 박사 학위를 땄다.
이후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 생태연구소 연구원,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 시민환경연구소 소장과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1958년생 부산 태생으로 행정고시 32회 출신이다. 국립철도고, 건국대 행정학과, 영국 런던정경대 인사관리 및 노사관계학 석사, 숭실대 IT정책경영학 박사를 거쳤다.
그는 고용노동부에서 국제협력관, 공공노사정책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기술교육대 교양학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조광 고려대 사학과 명예교수는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한국사 석·박사를 취득했다.
특히 고려대 문과대학 학장,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원장, 한국사연구회 회장을 지낸 조 위원장은 한국사 연구에 방대한 업적을 가진 대표적인 원로학자로 불린다. 특히 조선후기사, 한국천주교회사와 안중근 연구의 권위자로 꼽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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