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사진)은 12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과 관련, “음주운전 전력은 중요한 하자”라며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12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은지 시사인 기자와 함께 청와대가 5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청와대는 11일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하면서 일부 후보자에 대한 ‘흠결’을 공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공식 인사발표를 마친 뒤 이어진 별도 브리핑에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검증 과정에서 파악됐으며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주민등록법 위반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기자는 이에 대해 “청와대가 장관 인선을 발표하면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을 먼저 공개했다”면서 “물론 인적 ·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하는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인적 ·물적 피해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음주운전 전력은 중요한 하자”라면서 “과거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 피해가 전혀 없어도 방송에서 퇴출된 연예인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 하자를 넘어서는 자질, 자격 입증책임은 본인에게 있는데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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