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안경환, 인권의식 투철·실무경험 갖춰…검사들 설득에 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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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2일 10시 21분


사진=박범계 의원 소셜미디어
사진=박범계 의원 소셜미디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권 의식이 투철하고 실무 경험을 갖춘 분”이라고 평가했다.

박범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처음 법무장관 하마평에 올랐을 때, 사실 믿기지 않은 일로 치부를 했다. 꽤 오래 동안 언론은 저를 유력한 후보 중 한 사람으로 넣어주는 친절을 베풀어주었다. 다른 무엇보다도 많은 분들이 과분한 기대와 격려를 해준 점은 잊을 수 없는 영광이었다”며 “아마도 검찰개혁에 대한 절실함과 바람이 투영된 것일 거다. 이제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가 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무엇보다 인권의식이 투철하시고 실무경험을 갖추고 계신 분이다. 따스하고 부드럽고 낭만적인 성품까지 갖추고 계셔 무사연하는 검사들을 설득하는데 적격이실 것”이라며 “공수처를 넘어 검경수사권조정이라는 지난한 난제를 푸는 해법은 인권이다. 법무부가 인권의 가치를 가장 존중하는 부처로 거듭나고 검사가 공익의 대변자 인권의 수호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에 모든 해결방안이 녹여져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검사들이 이 부분에 동의해줄 것으로 저는 믿는다. 이것이 그들의 최후 명분이자 자존심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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