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6월 13일] 로드먼 “트럼프도 나의 방북에 행복해 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3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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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에 불법이 행해지고 공권력이 이를 손놓고 있는 상황을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라고 얘기한다.”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미군이 사드 기지에 사용하기 위해 유류 반입을 하려던 것을 경북 성주 주민들이 불법이라며 저지한데 대해)

◆“공무원 증원은 차기 정부에 30년 동안 두고두고 부담을 주기 때문에 추경으로 할 사안이 아니다. 중장기 계획을 세워 필수 인력부터 본예산에서 편성해야 한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문재인 정부가 제출한 일자리 추가경정 예산안에 반대한다며)

◆“청문회에서 상세하게 말씀드리겠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준비를 위해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로부터 과거 음주 운전 경험 고백과 자녀의 이중국적 문제 등과 관련된 질문이 쏟아지자)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이상 과열을 보이는 것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부동산 투기는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천명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후 첫 경제 관계 장관 간담회에서)

◆“내가 여기에 왔다는 사실에 그도 행복해 하리라고 확신한다.” (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북한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신의 북한 방문을 기뻐할 것이라며)

◆“국제사회도 높이 평가하는 합의로 착실히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문재인 대통령이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에게 “한일 위안부 합의를 한국 국민이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밝힌데 대해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일본의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하며)

정미경 기자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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