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림 주제네바 대표부 대사(59·사진)가 16일(현지 시간) 국제노동기구(ILO) 정부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 최 대사는 내년 6월까지 187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ILO 정부그룹 의장직을 수행한다. 외무고시 16회 출신인 최 대사는 자유무역협정(FTA) 교섭대표, 주브라질 대사, FTA정책국장, 통상교섭본부 보좌관 등을 지냈다. 한국이 ILO 의장으로 선출된 건 2003년 당시 주제네바 대사였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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