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6월 19일]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朴 재판서 “증언을 거부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9일 15시 52분


◆“저희가 존 매케인 의원을 안 만나준다거나 홀대한다든지 하는 일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다.” (청와대 관계자, 기자들에게 문재인 정부가 한국을 방문하거나 방문을 희망한 미국 의원들을 홀대해 한미 관계가 경색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및 외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며)

◆“이쯤 되면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대통령) 특보는 외교안보의 폭탄이나 마찬가지다. (문재인 대통령의) 상전 노릇이나 멘토 말고 사퇴해야 한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문 특보가 방미 중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비판하며)

◆“서구 선진국은 빠르게 원전을 줄이며 탈핵을 선언하는데 우리는 (오히려) 늘려서 전 세계에서 원전이 가장 밀집한 나라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겠다며)

◆“조직 생리상 개혁을 바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조직은 항상 움직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생명력을 유지하고 생산성 높이는 방법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조직 역량 제고 및 업무 방식 혁신을 통해 외교부 개혁에 나서겠다며)

◆“증언을 거부합니다.”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자리에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기록을 포함해 관련 서류 일체에 대한 검토와 사건 관련자 면담을 통해 사건 내용과 처리 절차를 세밀히 조사하겠다.” (현장조사 책임을 맡은 신인수 서울시교육청 산하 중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을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숭의초등학교에 도착해 사건 조사에 앞서)

◆“외교적 불가침특권(면책특권)이 없다.” (데이비드 라판 미국 국토안보부의 대변인, 뉴욕 공항에서 외교행낭을 강탈당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패키지’를 소지한 북한 관계자들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공인된 멤버(외교관)가 아니어서 외교적 불가침특권이 없고, 따라서 문제가 되고 있는 패키지도 검색으로부터 외교적 특권이 없다고 반박하며)

정미경 기자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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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7-06-19 18:35:44

    박영수와특검팀들 고소고발할수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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