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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표창원 “오토 웜비어 사망…민족의 수치, 반인륜·반인권 北정권 만행 규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6-21 11:34
2017년 6월 21일 11시 34분
입력
2017-06-20 09:18
2017년 6월 20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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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20일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최근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22)의 사망 소식에 “민족의 수치, 반인륜 반인권 북한 정권의 만행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당 불법하게 억류중인 외국인들의 무사 성환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 오하이오 주(州) 신시내티에 거주하는 웜비어의 가족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병원에서 치료받던 웜비어가 이날 오후 3시20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고향에 돌아와 병원에 입원한 지 엿새 만이다.
가족은 성명에서 “아들 오토 웜비어가 집으로의 여행을 완전히 끝냈다고 발표하는 것은 우리의 슬픈 의무”라며 “우리 아들이 북한의 손아귀에서 받은 끔찍한 고문과 같은 학대 때문에 우린 오늘 슬픈 일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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