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많으면 실수도 늘어나는 법입니다. 한미 정상회담(29,30일)을 앞두고 우리 정부의 모습이 그런 데요.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가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거죠. 청와대는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미국은 냉랭한 분위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불쾌해했다는 후문인데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도 갚는다는데 우리는 오히려 화를 키우는 듯한 분위기여서 걱정입니다. 한국의 외교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 건지 고개가 갸웃해지네요. 자나 깨나 입 조심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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