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권순호 판사, 이영선 우병우 정유라 구속영장 기각·고영태 구속…냄새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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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1일 10시 20분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47·사법연수원 26기)가 정유라 씨에게 두 번째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과 관련, “냄새가 나도 너무 나는 꼴”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이날 트위터에 “권순호 판사, 이영선·우병우·정유라 구속영장 기각하고 고영태 구속한 것은 냄새가 나도 너무 나는 꼴”이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어 “무늬만 법복이고 사실은 작업복 꼴이고 판사라 쓰고 고무줄이라 읽는 꼴”이라며 “이 시대와 민심의 죄인 꼴이고 시대의 흐름을 외면한 적폐판사 꼴”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전날 권순호 부장판사는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권순호 부장판사는 “추가된 혐의를 포함한 범죄사실의 내용, 피의자의 구체적 행위나 가담 정도 및 그에 대한 소명의 정도, 현재 피의자의 주거 상황 등을 종합하면, 현시점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음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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