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6월 21일]문정인 “학술회의서 얘기한 것으로 왜 이 모양이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1일 17시 12분


오늘의 정가 말말말(6월 21일)

◆“한국이 더 크고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북핵 해결 과정을 한국이 주도해야 한다며)

◆“학술회의에 가서 얘기한 걸 갖고 왜 이 모양이냐.” (문정인 외교통일안보 대통령 특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발언이 논란이 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자리에서 불만을 표시하며)

◆“시장과 국민들께 경제팀이 한 목소리를 내고, 예측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부종합청사 직무실에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첫 회동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몰타가 아니라도 모든 나라, 변방의 듣지도 보지도 못한 곳이라도 괜찮으니 빨리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해 달라. 지금은 돈이 문제가 아니다.” (정유라 씨, 독일 내 재산관리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 씨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검찰이 정 씨의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공개한 내용 중 일부)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 전 회장, 20대 여직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자리에서)

◆“오토에게 일어난 일은 완전히 치욕스러운 일이다. 절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석방된 미국인 오토 웜비어가 사망한 것에 대해 전날에 이어 언급하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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