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탁현민 논란, 文·김어준·주진우 지퍼 잠근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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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2일 08시 54분


사진=신동욱 페이스북
사진=신동욱 페이스북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2일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여성비하적 표현이 담긴 과거 저서가 또 다시 논란이 된 것과 관련, “주사파 정권의 민낯 드러난 꼴”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놀이터는 교도소 꼴이고 꿀 먹은 벙어리는 추미애·나경원·이혜훈·심상정·김정숙 여사 꼴이다. 김미화 두둔, 문성근 옹호는 도긴개긴 꼴이고 문재인·김어준·주진우 지퍼 잠근 꼴”이라며 탁 행정관의 여성 비하 논란을 옹호하거나 침묵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21일 탁 행정관이 2007년 공동 저자로 참여한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 속 여성비하적 표현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탁 행정관은 이 책에서 “룸살롱 아가씨는 너무 머리 나쁘면 안 된다. 얘기를 해야 되니까!” “임신한 선생님들도 섹시했다”는 등의 얘기를 거리낌 없이 했다. 특히 ‘첫경험’과 관련해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때 한 살 아래 경험이 많은 애였고,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부담이 전혀 없었다”고 말하기도 해 비난에 휩싸였다.

탁 행정관은 지난달 자신이 쓴 ‘남자마음설명서’에서 여성 비하적 표현이 논란이 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제 글로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 받으신 모든 분께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 현재 저의 가치관은 달라졌지만 당시의 그릇된 사고와 언행을 반성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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