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6월 27일]서주석 “대통령 탄핵 소추된 상황서 이뤄진 사드배치 강행…죄송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7일 16시 31분




◆“해외로 떠나는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 건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부담이 아니라 추경에 대한 걱정이다.” (문재인 대통령,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보다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 여부를 우려하며)

◆“(5·9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와 당시 책임 있는 사람은 국민 앞에 입장을 밝혀야 한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과 관련해 안 전 국민의당 대표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안 전 대표가 보고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한테 특별한 보고가 없었다면 후보에게도 없었을 것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안 전 대표가 제보조작 사실을 몰랐을 것이라 주장하며)

◆“북한 정권은 엄청난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신속하게 다뤄야 할 문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들에게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을 언급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상황에서 이뤄진 사드배치 강행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진행 중인 경북 성주 소성리 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에서)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도 대북 협상론을 띄우고 있다. 그러나 이는 실패한 전략이며 미국은 여기에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 (월스트리트저널, 미국이 지난 25년간에 걸친 대북 협상에도 불구하고 결국 북한의 핵 개발을 저지하는 데 실패한 것을 지적하며)

◆“사실이라면 고위 외교관이 했다고는 믿기지 않는 발언이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미국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의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발언을 비판하며)

정미경 기자micke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