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빅데이터를 축적한 한국전력공사가 4차 산업혁명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겠습니다.”
김회천 한전 관리본부장(사진)은 29일 열린 동아고용어젠다포럼에서 한전의 신산업 분야 일자리 확충 계획을 소개했다. 한전은 올해 국내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1200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일자리를 추가로 발굴해 올해 채용 규모를 더욱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한전이 만드는 양질 일자리의 핵심으로 ‘지능형 전력망’을 꼽았다. 인공지능(AI), 드론,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을 융합해 효율적인 전력 공급·관리에 나선다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특히 한전은 전국 900만 개 전신주에서 모은 전력 관련 대규모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 데이터가 국가 전체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견인차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해외사업 역시 한전이 생각하는 핵심 미래 먹거리다. 현재 27개 나라, 총 40개 프로젝트 규모인 해외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청년들이 세계 각지에서 전문성을 기를 기회를 열겠다는 게 한전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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