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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썰전’ 이혜훈 “문재인 대통령 안보관, 보수로서 걱정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6-30 08:19
2017년 6월 30일 08시 19분
입력
2017-06-30 08:16
2017년 6월 30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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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썰전‘ 방송 캡처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관이 보수로서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9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김구라가 "문 대통령 취임 일주일 후 '무섭도록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는데 40여 일 지난 지금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했다. 어떤 부분인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잘한다고 말했을 때는 처음에 소통하려는 (문 대통령의) 모습, 의지를 평가했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후에 역량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 안경환 내정자라든지 몇 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나왔고 지금은 사드문제, 북한의 추가 도발만 중단이 되면 남북대화를 재개하겠다는 그 모습(안보 관련 문제)들도 보수로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가 추가 질문을 드리겠다며 "지금 (바른정당) 의원이 20명이다. 한 명만 더 빠지면 교섭단체 조건이 깨진다. 그래서 지금 어떻게 당의 외연을 넓히느냐 이것이 새 당 대표에게 주어진 임무일 텐데. 외부 다른 국회의원들을 잡아오겠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 대표는 "사실 지금 몇 사람 염두에 두고 밑작업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방송이라 실명을 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다른 당 소속으로 있지 않은 현역 국회의원, 단체장 중에 우리와 생각과 가치가 같은 분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고 데려오겠다"며 "또 정치권에 있지 않은 정치 꿈나무들도. 보수의 대수혈을 전국적으로 해서 구름같이 모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시민 작가는 "바른정당의 지지율 상승을 위해 하고 싶은 한 가지를 말해보라"고 물었다.
이에 이 대표는 "과거 낡은 방식으로 보수하지 않겠다"며 "사사건건 뒷다리 잡는 정치 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과감하게 협력할 부분은 먼저 협력하고 보수 정체성에 도저히 이것만은 안되겠다고 하는 것은 탑 1, 2, 3을 정해서 그것은 결연히 막지만 반대를 하더라도 대한을 함께 제시하면서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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