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오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총 5회 악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 백악관 현관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악수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내민 시점으로 계산했을 때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손을 완벽히 푸는 시점까지 대략 4초가 걸렸다.
사진=청와대 사진기자단
사진=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실내로 들어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한 번 악수했다. 이후 리셉션장에서 다시 만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세 번째 악수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네 번째 악수는 만찬장에서 이뤄졌다. 만찬을 마치고 헤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서로 교차해서 악수를 하기도 했다.
앞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악명 높은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기자가 묻자 “트럼프 대통령도 어떻게 악수하느냐는 것을 세계가, 또 우리 국민이 아주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는 점을 의식하지 않겠느냐”면서 “아마도 두 정상 간에 아주 우정과 신뢰를 보여주는 악수 장면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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