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전여옥 “안철수, 지도자로서 이미 끝나”…정봉주 “사과 골든타임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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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3일 17시 50분


채널A ‘외부자들‘ 제공
채널A ‘외부자들‘ 제공
국민의당이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을 "이유미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린 가운데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뜨거운 비판이 펼쳐진다.

전 전 의원은 "지도자로서의 안철수는 이미 끝났다"며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나선 안철수와 연루되어 일이 일어났으면 책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도자급 정치인이었으면 지도자답게 사라져야 한다"며 침묵을 고수했던 안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 날카로운 일침을 날렸다는 후문.

또한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안 전 대표에 대해 "사과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조작임을) 알고 모르는 게 뭐가 중요하느냐, 책임지는 게 중요하다"고 비판했고, 진중권 교수도 "(안 전 대표가) 사과했다면 약간의 기회라도 얻을 수 있었는데 놓쳐버렸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국민의당은 3일 진상조사 결과 준용 씨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이 당원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이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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