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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청래 “노답 안철수, 우병우처럼 공개수배해야 하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04 17:35
2017년 7월 4일 17시 35분
입력
2017-07-04 17:32
2017년 7월 4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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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입장 표명이 늦어지는데 대해 "노답 안철수. 우병우 때처럼 공개수배라도 해야 하나"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참으면 참을수록 좋은 게 있고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게 있다"며 "이미 늦어버렸지만 하루라도 빠르면 좋으련만"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김태일 혁신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안 전 대표의 입장 표명 시기에 대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신뢰 회복의 요체는 책임이다. 책임의 요체는 반응하는 것"이라며 안 전 대표의 빠른 입장 표명을 강조했다.
이어 "각자가 자신의 무고 증명에 급급한 상황"이라며 "포괄적으로 정치적 책임을 고민해야 하는 게 정당 몫인데 아쉬운 대목"이라고 당에 일침을 놓기도 했다.
한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의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출석을 거부하고 잠적해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공개수배를 선언하고, 현상금 펀딩 계좌를 개설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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