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성공” 北 ‘특별중대보도’, 김정은 집권 후 세 번째…이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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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4일 18시 39분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성공

북한이 4일 ‘특별중대보도’ 형식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 시험발사 성공을 발표했다.

북한의 ‘특별중대보도’는 김정은 집권 후 세번 째.

지난해 1월 6일 낮 12시 발표한 ‘수소탄 시험’(4차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게 첫 번째였고, 두 번째는 같은해 2월 7일 낮 12시 ‘광명성 4호 위성’ 발사 성공을 발표한 ‘특별중대보도’였다.

이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 성공’을 발표는 세 번째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이뤄졌다. 북한은 이날 오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발표한 국방과학원 보도에서 “국방과학원 과학자, 기술자들은 새로 연구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특별중대보도’가 아닌 ‘특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중요한 발표를 했다.

김정은이 집권한 직후인 2012년 12월엔 ‘특별 방송’이라며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소식을 전했다.

또한 북한은 1994년 7월 김일성 주석 사망 소식과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 소식을 전하기 위해 각각 낮 12시에 ‘특별 방송’을 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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