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박정화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박정화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종합의견에서 “전관예우에 대한 안일한 인식 등 사법행정에 관한 명확한 소신이 부족해 적극적인 역할 수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면서도 “대법관 퇴임 이후 변호사로 개업하지 않고 공익 분야에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전관예우에 대한 의혹을 타파하는데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적었다.
이어 “대법관으로서 국민의 기본권 보장 및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하겠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는 점, 그리고 다른 공직후보자와 달리 도덕성 측면에서 특별한 흠결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법관 직무를 무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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