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7월 6일]秋 “박지원·안철수가 몰랐다는 건 머리 자르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6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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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현재의 수준도 문제지만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는 게 더 큰 문제다.” (문재인 대통령, 독일 베를린 총리실에서 가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만찬회담에서)

◆“필요하다면 군사 수단도 포함할 것이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설명하며)

◆“군사적 수단은 선택사항이 아니다.” (류제이 유엔주재 중국대사,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미국을 비판하며)

◆“이러한 메시지가 북한에도 확실히 전달될 것으로 본다.” (반기문 전 유엔총장,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집무실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ICBM 발사 후 문 대통령의 외교 조치가 시의적절했다며)

◆“아직은 미국 본토인 샌디에이고에 있는 해군기지에 도달하지 못한다.” (미국항공우주연구기관 에어로스페이스 존 실링 연구원,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의 ICBM 발사는 부분적으로 성공한 것으로 미국 본토를 목표로 정확히 명중시키려면 앞으로 1~2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다며)

◆“그 (국민의)당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와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건 머리 자르기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협정들을 왜 계속 유지해야 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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