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머리자르기’ 발언에 응원 문자 ‘봇물’…秋 “응원, 감사” 답장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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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7일 15시 37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안철수·박지원 머리자르기' 발언에 국민의당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하며 추 대표의 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7일 국민이 보낸 응원 메시지에 추 대표가 답장을 보내 화제다.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머리자르기' 발언으로 야당의 집중 공세를 받고 있는 추 대표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들의 인증샷이 올라왔다.

이에 추 대표는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에게 일일히 답장을 보냈다. 한 문장의 짧은 감사 인사였지만, 메시지를 받고 감동을 받은 누리꾼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메시지를 캡처해 올리기 시작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도나도 추 대표에게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전화번호를 요청하는 등 실시간 메시지 발송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앞서 추미애 대표는 6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국민의당이 제보조작 사건을 이유미 당원의 단독범행이라고 결론 내린데 대해 "이유미 씨 단독범행이다 꼬리 자르기를 했지만 그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 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께서 몰랐다 하는 것은 머리 자르기"라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당은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한다고 밝혔고, 7일 이 방침을 재확인하며 추 대표의 사과와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도 추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맹비난하면서 국민의당을 거들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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