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이언주 막말’에 “노이즈 마케팅의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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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0일 11시 22분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의 막말 논란에 "노이즈 마케팅의 천재"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최 전 의원은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표퓰리즘 독재'라 비난하고 학교 조리사를 '밥하는 아줌마'라 부르며 민주노총파업을 향해 '미친xx'이라 했다는 이언주 의원"이라며 "정치권 노이즈 마케팅 고수들, '청출어람', '못 당하겠다'며 극찬 중이라는 후문에 씁쓸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9일 SBS 취재파일은 이 수석부대표가 지난달 30일 SBS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29~30일간 민주노총 총파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관련 견해를 밝히는 과정에서 파업을 강행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미친놈들' 학교 조리사에게는 '밥하는 아줌마'라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급식 조리종사원에 대해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라며 "옛날 같으면 그냥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는 등의 말도 했다고 SBS는 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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