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여동생 근령 씨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1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부의 재판 진행 일정을 두고 거듭 불평을 토로했다.
신 총재는 이날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 ‘이틀째 재판 불출석’ 재판부가 복날에 생사람 잡은 꼴이고 인권유린 한 꼴”이라며 재판부를 비난했다.
이어 “무리한 재판일정으로 피의자를 자해공갈단으로 만든 꼴이고 정신이상자로 만든 꼴”이라며 “재판일정 타령만 하고 피의자의 방어권 훼손한 꼴이고 인권침해 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앞서 전날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재판 일정을 두고 “주 4회 무리한 재판 사람 잡은 꼴이고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자 만든 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같은 날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주 4회는 틀림없이 인권침해”라며 “여성의 몸을 떠나, 연세를 떠나 주 4회 재판이라는 것은 피고인 신분의 방어권 자체를 훼손했다고 보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발가락 통증을 이유로 자신의 형사재판에 불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도 발 통증을 호소하며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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