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강연재·이언주, 국민의당 현주소 적나라하게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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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1일 13시 41분


국민의당 강연재 전 부대변인
국민의당 강연재 전 부대변인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탈당계를 제출한 국민의당 강연재 전 부대변인, ‘막말 논란’에 휩싸인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를 두고 “두 여성 변호사 출신 정치인들이 국민의당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사진=최민희 전 의원 트위터
사진=최민희 전 의원 트위터
최 전 의원은 11일 트위터에 “새 정치와 제3지대 역할론은 어디가고 막말과 물타기만 남은 건가”라며 이같이 썼다.

1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강연재 전 부대변인은 지난주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소셜미디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향해 ‘문빠’ ‘광신도’ 표현을 써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촛불집회’를 비판하는 글을 남기면서 “구태국민이 새로운 시대 못 열어”라는 표현을 써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당시 강 전 부대변인은 “탄핵 위해 촛불 든 일반시민이 구태국민? 그럼 나도 구태국민”이라면서 “촛불혁명의 주인공은 일반국민이라고 누차 말해왔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또 앞서 9일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와 통화 중 학교 급식노동자 파업과 관련해 “미친 X들” “그냥 밥하는 아줌마들이다. 왜 정규직화 되야 하냐” 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SBS ‘취재파일’을 통해 보도되며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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