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외계인이 지구 오면 첫 마디가 ‘박종진이 형 어딨어?’일 것”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7월 13일 13시 47분


바른정당이 13일 ‘우수인재 영입 1호’ 인사로 박종진 전 앵커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도서에 나타난 사회 각계 인사들의 평가가 눈길을 끈다.

넓은 인맥으로 유명한 박 전 앵커는 최근 자신의 인간관계 노하우를 담은 책 '겸손은 위선이다'를 출판했다. 그 책의 추천사에는 여야 정치인을 비롯해 학계 연예계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했다.

배우 박상원은 “박종진은 앵커 이전에 그 누구보다 훈훈한 사람 냄새가 난다. 개인적으로 아끼는 동생이기도, 시청자로서 좋아하는 앵커이기도 하다”고 밝혔고, 배우 정준호는 “박종진 형님은 어느 자리에서든 속마음을 털어놓게끔 하는 매력이 있다”고 했다. 배우 선우은숙은 “내가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이 친구의 긍정적인 웃음을 듣고 있으면 자연스레 힐링이 된다”고 밝혔다.

개그맨 남희석은 “대한민국 진정한 오지라퍼. 우주전쟁이 나서 외계인이 지구에 오면 아마 첫 마디가 “종진이 형, 어딨어?”일 것이다.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우주 대마왕’이라 부를 만하다.”고 인간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개그맨 이윤석은 “박종진은 동네 형 같다. 동네 형의 진가는 투박한 진심을 통해 드러난다”고 밝혔다.

의사겸 방송인 홍혜걸도 “박종진에게는 한 번의 만남에도 푹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어떤 자리에서든 상대방을 가장 빛나는 사람으로 돋보이도록 해주기 때문이다”고 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박종진과 잠시라도 함께하면 누구나 그의 팬이 된다”고 평가했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박종진 앵커의 성품이 어떻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작동하는지…그의 알토란 같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고개가 끄덕여지고 따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고 평가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리 갑(甲)’의 박종진 앵커”라고 표현했다.

한편, 이날 박 전 앵커의 바른정당 입당에 대해 이혜훈 대표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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